설판(說辦)의 설(說)은 설법회, 불사(佛事)의 모임을 뜻하며, 판(辦)은 '힘쓰다, 주관하다' 라는 의미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뜻입니다. 즉, 법회나 불사의 중요하고도 큰 부분을 맡아 신심을 가지고 여법하게 완성하는 것이며, 노력과 비용을 담당하여 애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공덕을 짓는 사람을 말합니다. 설판공덕은 부처님의 일을 완성하는 불사,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는 법회를 원만성취케 하는 공덕이므로 불보살님의 감화력이 모든 중생에게 두루 미치게 하며, 결과적으로 내 작은 정성의 힘이 뭇 중생을 제도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