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음력) 성도재일을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방금 묘음합창단에서 부처님 같이 살자고 정진하자는 그런 노래가 저희에게 큰 정진의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발심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부처님께서 오늘 성도를 하셨는데, 불교에서는 4대 명절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제 날짜별로 보면은 부처님 출가하신 날이 2월 8일이 고, 2월 15일이 열반하신 날이고, 4월 8일이 부처님 탄신일이고, 12월 8일이 성도절입니다. 팔자가 좀 많죠. 2월달 8일. 4월 8일. 12월 8일. 그리고 열반하신 날이 보름날입니다. 2월 15일. 그래서 우리가 절에서 이 4대 명절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데, 보통 불자는 3개는 잘 몰라요. 그냥 부처님 오신 날만, 부처님 생신날만 기억해요. 그죠? 그러는데 지금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진정한 불자님이신 것 같아요.
오늘 부처님께서 새벽 별을 보시고 무명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처님의 그런 가르침을 이제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고 불자라고 그럽니다. 부처님의 아들이다. 부처님의 아들이 그러면 어떻게 부처님을 닮아가고 그 깨달음을 성취해야 되느냐. 그거는 선·교·율(禪·敎·律).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가 말할 때는 <불교 이러면 마음> 이럽니다. 그죠? 불교 마음인데 어떤 마음이냐. 불심무구(佛心無垢), 부처님 마음에는 때가 없어요. 그 때가 없으려면 그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참선, 부처님 마음, 닦아야 되는 거예요. 닦아야 돼. 그래서 터 닦을 선자입니다. 닦으려면 어떻게 닦아야 되느냐 하면,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돼요. 내가 나를 바라봐야 되는데, 근데 바라보는데 어느 것은 좋고 어느 것은 싫다라는 또 약간의 상식을 가져야 돼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러분들이 기본 교리, 또 부처님의 경전 이거를 다 익혀야 돼요. 그래서 그거를 이해하고, 그다음째는 뭐냐 하면, 율, 아까 터 닦을 선자, 선, 교, 부처님의 가르침, 그다음째 부처님의 율, 율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부처님을 닮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위들을 율이라 그래요. 불자는 불자다운 그런 행위들이 또 있죠. 뭐 보살계를 받기도 하고, 오계, 십계를 받기도 하고, 매년 그렇게 합니다. 그거를 내가 지키는 거. 이거를 우리는 삼성이라고 그래요, 삼교, 선·교·율 이거를 꼭 지켜야 됩니다.
이제 그러면 어떻게 해서 내 마음을 닦고, 또 부처님 경전, 기본소양을 배우느냐. 우리가 이제 방정식을 하려면 1, 2, 3, 4 숫자부터 배우듯이 그렇게 배워가려면은, 처음에는 마음 챙김을 해야 합니다. 어제 제가 저녁에 정진을 하면서 진짜 유치원 마음 챙김을 했어요. <눈을, 머리를 뭐 이완을 하십시오. 눈을 이완하십시오.> 이렇게 리드를 해드렸는데, 진관사는 올 한 해를 그렇게 명상을 모든 법회에서, 기도에서, 스님들하고 같이 논의해서 하려 합니다. 내 마음을, 내가 어떤 마음인지를 보는 연습, 그걸 마음 챙김이라고 그러죠. 그거는 뭐냐 하면, 내가 이걸 하면 나쁘고 이걸 하면 좋다,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어야지만 거기에서 벗어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리적인 그런 삶, 악한 마음을 가지면 내가 괴로운 거예요. 성질을 내면 내가 힘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악한 마음에서 벗어나고 어떻게 한다? 중선봉행(衆善奉行)이라 그러죠. 모든 역대 이래 부처님들이 칠불통계(七佛通戒)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악은 짓지 말고 선을 행하라. 그래야지만 본인이 편안하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거를 내가 이제 그 힘을 길러야 되는데, 그 힘을 기르는 거는 자기 마음을 보는 겁니다. 이걸 우리가 위빠사나 사마타라고도 얘기를 하고, 지관(止觀)이라고도 얘기를 합니다. 이렇게 내가 삼매에 들고. 내가 화가 났는데 그러면 멈추는 걸 먼저 해야 되겠어요, 보는 걸 먼저 해야 되겠어요? 보는 걸 먼저 해야 돼요. ‘내가 지금 화가 나고 있구나’를 그게 금방 보여지지 않는데, 화 속에 빠져 있죠? 화 속에 빠져 있는 거를 내가 늘 부처님 가르침을 하면서 지식으로 배워서 그거를 실천하려면, 일단 ‘내가 화가 나 있구나’를 보는 순간 딱 멈춰야 돼요. 그게 아주 유치원 단계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거 <뜨거운 걸 만지면 손이 덴다> 이런 지식은 알잖아요. 화가 나면 나만 괴롭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결국 자극과 반응을 하면서 살아요. 내가 눈을 놓는 순간 저 사람 꼴 보기 싫은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고, 또 귀에 들리는 소리가 어때요? “법해 스님 참 훌륭하셔. 그 스님 조그마한데 마음은 커.” 이런 소리를 많이 듣거든요. 그런데 어떤 스님은 “그 조그맣게 못생긴 것이 말이야.” 이렇게 하면 진실은 불편해요. 그래서 제가 ‘그래 뭐 그렇지’ 하면서 제가 얼른 마음에, ‘맞아. 나 조그마하고 못생겼어.’ 이렇게 생각을 하면, 내가 내 마음을 봤어요. 그러면 화가 안 나고 거기서 딱 스톱하게 돼요.
그래서 오늘 부처님 성도 하신 날을 기해서, 원래 이제 양력은 2025년입니다. 2025년부터는 마음 챙김을 하자. 제가 모든 스님들하고 같이 법회를 할 때도, 또 제사를 지낼 때도, 행사를 할 때도, 전 프로그램에 여러분들과 같이 마음 챙김을 할 수 있게, 또 유튜브에. 여러분들 마음 챙김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니까요. 아주 엄청 선지식처럼 “나 훌륭한 엄마야, 엄마가 돼야지, 현명한 아내가 돼야지” 하는데 딱 경계가 딱 나타나면은, 애가 뭐 게임을 한다든지, 뭐 남편이 다른 여자랑 뭐 어떻게 했다고 그러면 확 그냥 얼굴이 돋아나는 거예요. 그죠. 남편을 바꿀 수도 없고, 애를 버릴 수도 없는데. 그러면 그때 ‘내가 감정에 내가 쫓아가는구나’ 경계의 심 부동화예요. 어떤 경계에 가도 내 마음이 여여해야 되는데 그게 안 돼요. 연습이 돼야 돼요.
그래서 불교는 마음의 종교이기도 하고, 불교는 실천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불교를 수행의 종교다. 매년 또 공부는 엄청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불교대학도 들고, 뭐 경전반도 들고 공부만 또, 큰 스님은 오만데 다 쫓아다니면서 법문은 엄청 들어요. 그거는 뭐냐 하면, 메뉴표을 이렇게 들고 다녀. 그럼 빨리 내가 선택해서 내가 먹어야지. 먹지 않고 메뉴표만 들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불교는 실천의 종교이고. 또 와도 여기 왔는데도 “아 저기 다라니 천독 기도했으니까 저 법당에 가서 좀 절하고 오세요.” 그러면 ‘아이고, 다라니 천독을 하는데 내가 어서 가서 절을 해야지’ 이게 이제 믿음이거든요. 믿음. ‘부처님 이 다라니 기도를 하니까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데 내가 뭐 그거 다 못했더라도 얼른 가 가지고 그 공덕을 내가 받아야지’ 하는 그 믿음이 있어야 되는데, 안 가려 그래요. “난 처음서부터 안 했는데요, 뭐.” 이렇게 하면 그거는 뭐냐 하면 숟가락이 국 맛을 몰라요. 숟가락이 국 속에 박혀 있는데도 이 국 맛을 몰라. 숟가락 같은 존재라니까요. 그런 존재예요.
어쨌건 지금 내가 부처님, 스님들이 봤을 때는 스님들께 귀의하고 봉사가 있다면 그냥 솔선수범해서 봉사를 하고, 마음 챙김 할 일이 있으면 마음 챙김을 하고, 그래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그렇게 쓸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제 마음 챙김을 진관사에서 프로그램으로 할 거고, 그다음 이제 진관사 신도님, 마음의 정원 신도님들은 내 마음을 부처님 마음으로 그렇게 하자고 올해 구호를 했습니다. 내 마음 부처님 마음. 그리고 극락정원 진관사가 되자고 그렇게 우리가 약속을 했습니다. 내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 되고, 진관사가 극락 정원이. 정원을 가꾸는 데 있어서는 내 마음이 이제 경계에 와닿았는데, 그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야 돼요. 여백. 그걸 도량이라 그러는데, 그거는 내가 계속 하루에 10분씩, 우리 스님들이 유튜브에 넣어주라고 제가 얘기를 하겠습니다. 넣어주면 그걸 딱 틀어가지고, 그 시간에 맞춰 가지고 향을 하나 딱 펴놓고는, 향은 가까이 피면 안 돼요, 향은 좀 멀리 갖다 놓고는 은은하게 향기가 나게 해놓고, -약간 방문을 조금 열어놔야 돼요. 열어놓고는 그게 이 바람이 솔솔 들어와야 돼요. 바람은 에너지를 전달하거든요. 에너지를. 이 공기를 소통하고. 근데 에너지, 바람이 없으면 싹이 안 나요. 이 꽃도 못 피고. 에너지 전달력이 없으면. 그래서 조금 열어놓고는- 이제 자기 기도를 하는 거야.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이렇게 해서 개법장진언, 반야심경이라도 한 편 읽어야 돼. -그다음에는 다 제가 죽비 선물을 다 드린 것 같은데 거의 받았을 거예요. 진관사 신도님들은. 진관사 신도 정도 되면은 자기 정진하는 거기에 죽비를 하나 딱 걸어놓고, 죽비를 딱. 죽비는 우주가 열리고 닫히는 거를 이렇게 표현해 주는 거거든요. 내 마음이 열고 닫는 거를.- 그래서 딱 앉아가지고 이제 마음챙김을 해요. 처음에는 안 되면 유튜브를 딱 틀어 놓고 이제 리드해 주는 대로 마음을 따라가신다면, 그게 한 3년 정도 해야 이제 내 마음을 볼 줄 알아요. ‘나 지금 화내고 있구나. 내가 지금 뭐를 하고 있구나’라는 걸 여러분들이 보게 돼요. 보면 멈출 수 있어요.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져요. 거기에서 이제 몸으로 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진관사는 수륙재 도량이기 때문에 십바라밀정진을 하는 거에요. 십바라밀. 십바라밀은 육바라밀에다가, 육바라밀 보시, 항상 내가 마음으로도 보시하고, 물질로도 보시하고, 몸으로도 보시하고 이렇게 계속 다른 사람에 대한 그런 배려심을 가지는 그 사람은요, 계속 마음이 커져요. 그리고 자기 업장을 소멸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모든 종교가 <베풀어라>고 나와요. 모든 종교가 목적은 뭐예요? 행복과 편안을 기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기독교도 다 베풀어라. 천주교도 다 베풀어라 그래요.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해라. 베풀되 진짜 베푸는 생각 없이 진심으로 그렇게 하는 그게 보시입니다. 보시도 여러 종류가 있죠. 그죠? 그리고 두 번째 보시, 지계, 조금 내가 괴로울 것은 안 하는 거예요. 안 해야 돼. 거짓말을 하지 마라 했으면 안 하고, 술을 먹지 말라 하면 술을 먹지 말아야 돼요. 그런데 술을 먹지. 술 안 먹고 어떻게 사느냐고 요즘 사람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알고 먹으면 한 번이라도 참회를 합니다. 모르고 먹으면 그거는 알고 먹는 거 하고 모르고 먹는 거는 부처님이 어떻게 표현을 하셨냐면, 여기 김 안 나는 솥이 있는데 김이 안 나니까 모르고 덥석 만지면 손이 다 덴다 그랬어요. 근데 이 이 솥이 그냥 지금 지글지글 끓고 있다 하면 슬쩍 만지잖아. 그죠. 그렇게 되기 때문에 자기가 스님이 술을 먹지 말라는데 술은 진짜 나쁜 거예요. 우리는 불교는 지혜를 추구하는 종교인데. 그러는데 술을 가까이하는 거는 이건 완전 번뇌 망상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육바라밀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 참을 때는 참아야 돼요. 일인이 장락(一忍長樂)이라 그랬어요. 지금 못 참아 가지고 지금 나라가 어떻게 됐죠? 그런 거예요. 지금은 아주 우리 큰 선지식이라니까요. 그거예요. 인욕. 한 번 화를 일으키면 100가지 장애가 열린다 그랬어요. 복을 내가 100개를 사놨는데 화를 한 번 내니까 마이너스 900을 쓰는 거예요. 100은 다 무너지고. 그거는 마이너스 900까지 써먹어버리게 되는 거에요. 한 번 화를 내면 그만큼 나쁜 거다 그랬어요. 그리고 화를 안 내려면은 어떻게 해야 되냐면, 마음 챙김을 해서 자기 그 여백, 자극과 반응 사이에 내가 있어요. 그러는데 자극과 반응 사이에 내가 그 공간이 없으면 도량이 좁고 여유가 없으면, 그 깡패들이 그러잖아요. 눈만 잘못 떠도 막 그냥 폭력을 가하려고 그러고, 왜 그러냐 그러고 그러잖아요. 그러는데 어떤 말을 해도 “법해스님 못 생겼어요. 키도 조그마하고 말도 잘 못하면서 왜 법문에” 이러면 ‘그래 맞아 나 뭐 그래’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거는 내가 결정하고 내가 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내 공간, 내 스페이스가 막 클 때 그게 다 내 울타리에 들어와서 뭐라 그러냐면, 우리 회주 스님이 원래 가화만사성, 가정이 평안하려면 다 맞다, 다 좋다, 다 옳다, 다 맛있다, -여러분들 카드 있을 거예요. 아마 그거 지금 사무실에서 나눠주고 있는데 신년에 나눠줄 건가, 신도님들은.- 그런 거예요. 그만큼 여유가 생기게 돼 있어요. 우리가 보통 가진 자의 여유라고 그러죠. 아니 마음도요. 자기가 여백을 많이 가진, 여백은 그냥 되는 게 아니야. 마음이 정성을 기울이고, 많은 사람들께 공양을 하고, 또 내가 그만큼 열심히 실천을 해야 그 여백이 생기는 거에요. 불교는 공짜의 종교가 아니에요. 신이 어떻게 해준다고 되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러면 신이 해결해 주는 종교로 가야 돼. 불교는 신의 종교가 아닙니다. 나의 종교입니다. 나. 나를 가장 극대화하고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종교가 이 불교라는 거.
그래서 보시·지계·인욕·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지(智)·방편(方便)·원(願), 원이 있어야 돼. 또 자기가 원력이 있어야 가피가 있거든요. “나는 참 모든 중생을 제도하리. 나는 부처를 꼭 이루리.” 그래서 그렇게 하면은 방편, 원, 역(力), 그거를 밀고 나가는 힘이 생겨요. 생기면 그다음에는 뭐냐. 모든 세상의 중생들을 제도하리라는 그런 제도 중생의 그런 지혜를 체득하게 돼요. 그래서 지가 두 번 나오는데 육바라밀의 지, 그거는 내가 모든 거에서 해탈하는 지예요. 해탈, 내 자신이 해탈하지만, 마지막에 십바라밀의 지는 뭐냐 하면은 일체 중생을 내가 제도할 수 있는 그런 힘이 생기고 그런 힘을 체득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진관사가 수륙재도량이고 여기가 서방안락국, 서쪽을 대표하는 그런 사찰이고 이러니까, 여러분들이 숟가락이 되면 안 돼요. 알았죠? 여기 진관사 다니는데 그냥 와가지고 뭐 염불 몇 번 하고 그냥 쓱 가는 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그래서 내가 걸어갈 때도 염불을 하고, 전철 타고 올 때도 염불을 하고, 어제 제가 이제 걷기 명상을 하는데, 걸을 때도 그냥 걷는 사람들 이게 눈에 다 보여요. 진짜 마음 챙김, 우리 진관사 마음의 정원 불자님들은 걸을 때도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하면은 그 위에 연꽃이 뽕뽕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렇게 그거를 습관을 들여. 그런데 이제 그 습관을 들이려면 우리가 마음을 오만데 다 바깥에 보는 것만 보고, 내가 그것도 바른 판단 또 바로 보고 바로 알면 되는데 바로 안 보고, 전도돼서 인식해요. 왜냐하면 내가 본 대로, 내가 아는 대로, 내 지식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러는데 산은 산이고 물을 바로 봤을 때는 그게 삼매, 아까 딱 거쳐진다 그랬잖아요. 사마타가 돼요. 삼매가 된 한마음 불교는 마음의 종교요, 불교는 실천의 종교, 수행의 종교인데 그다음에는 불교는 또 뭐냐. 뭐겠어요? 불교는 자기가 부처님이라는 걸 아는 지혜의 종교예요. 지혜. 그래서 하나가 돼야 돼. 이 지혜라는 것은 하나 속에서 지혜가 나오지, 절대로 두 마음, 세 마음, 네 마음, 다섯 마음, 이렇게 해가지고는 절대로 안 돼요. 특히 보살님들은. 왜냐하면 여자는 뭐 엄청 번뇌가 많거든요. 왜냐하면 구조적으로 아이도 키워야 되고 뭐 남편도 받들어야 되고. 이래가지고는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가 있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은 잡된 생각이 너무 많다는 거, 근기가 남자들보다 조금 약하대요, 이렇게 집중하는 힘은. 그러는데 그것도 연습하면 돼요. 여자, 남자가 나중에는 정진을 하면 없어져요. 그래서 불교는 하나가 되는 종교, 지혜를 갈구하는 종교다.
이거를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시면 오늘 이 성도재일을 맞이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간이 되는 대로 염불하고, 정진하고, 또 봉사하고, 계속 유튜브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눈만 나빠져요. 유튜브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 것 같아, 내가 요즘 사람들 보니까요. 그거 다 필요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려면 단순해야 돼요. 단순하게.
열심히 부처님처럼 삽시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