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윤달입니다. 지금이 윤유월 초이틀입니다. 그런데 윤달에는 많은 공덕을 짓고 부처님 가피가 가득한 달이라서 30일 내내 날마다 좋은 일을 하면은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또 그 복을 지으면 그 복이 다른 때 짓는 것보다 10배, 20배 더 공덕의 가피가 온다 해서 윤달에는 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라는 그런 달에 우리가 또 일부러 백중 기도 기간인데 윤달을 맞이해서 조상님들도 또 우리도 아마 공덕이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날씨가 더워가지고 이제 어쨌든 여러분들이 함께 이 신심과 원력으로 기도를 해서 기도한 시간이 분명히 여러분들에게 가피가 갈 수 있도록 하려면, 기도는 왜 하나? 불교에서는 왜 기도를 하느냐? 다시 말하면 기도는 팔자를 바꾸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이 더운 폭염에 오셔 가지고 기도를 드리는 겁니다. 내가 지금 사는 삶보다 내 마음이 더 편안하고 복을 더 많이 받고 더 지혜롭고 더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거를 우리는 불교에서 ‘가피’ 이렇게 얘기합니다.
부처님의 가피다. 기독교적으로 은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그러면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실하게 내가 믿어야 돼요. 윤달이라서 오늘은 백중인데 백중은 거꾸로 매달린 죄인도 천상 세계로 낳는다고 하는 아주 그런 좋은 불교의 명절인데, 나도 얼른 거기 가서 동참을 해서 그 기도를 해야 되겠구나. 이런 마음, 마음이 내가 믿어져야 돼요. 이 더운데 뭐 아이고 그거 다 뭐, 이런 생각을 내는 사람은 항상 삶이 ‘뭐 그거. 뭐 그거’ 이러다가 평생 마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는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폭염에도 ‘오늘 38도라는데 그래도 가봐야지’ 이런 마음을 내셔서 오늘 여러분들이 다 여기에 오셨어요.
그런데 윤달에는 또 더 이렇게 복이 많다고 그러는데 그 윤달의 어떤 일로 기도를 하느냐 하면은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해준 부모님이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평생 고생만 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또 공덕을 닦아줄 수 있는 그런 달이에요. 그래서 윤달에는 옛날에는 많은 천도재를 했습니다. 천도재를 하고 감사해하고 또 고마워하고 이런 천도재도 지내고 또 예수재라고 미리 내가 극락 갈 거를 미리 닦아간다 해서 예수재도 하고, 또 수륙재도 하고, 이렇게 백중 기도도 하고, 지장기도도 하고 이렇게도 하고. 그다음에는 또 뭐냐 하면 부모님이 좋은 장소에, 그때 당시에는 눈이 어두워 가지고 좋은 명당에 못 눕혀 드렸다 해서 멸리 그러죠, 멸리. 이장도 윤달에 합니다. 3년에 한 번씩 윤달이 돌아오면은 좀 더 좋은 자리로 모셔드리고 싶어 가지고 이장을 해도 무해무득하다, 그러고 발복한다. 해가 이장하는 것도 많이 하고. 또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 수의를 해드리는 거야. 부모님이 더 오래 사시라고. 그래갖고 옛날에는 저도 기억이 남았는데 60 환갑에 주로 많이 수의를 해드렸죠.
근데 요즘은 칠순 또 너무 젊으셔 가지고. 팔순 이렇게 되는데 그래도 우리가 이제 아무리 수명이 길어졌다 해도 이 생리적 여러 가지 나이는 못 속여요, 그죠? 그냥 겉모습 보기에 건강해 보여도 아무래도 생각하고 결정하고 이런 것들이 주춤거려지고 앞도 뒤도 또 전조 보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게 그게 늙음이에요. 젊어서는 용기도 있고 그냥 용맹하게 나가는 그런 힘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60이 이렇게 되면 사실은 부모님의 60, 근데 보니까 뭐 지금 거의 60선이에요, 오신 분들이, 오늘. 그러니까 내 주변 정리를 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그렇게 부모님의 수의도 해드리고 했지만 내 주변 정리를 하는데, 효자는 부모가 만듭니다, 효자는. 그래서 ‘야, 나 윤달이란다. 너희가 나 수의를 하나 선물로 해줘도 좋아’ 이거 가르쳐야 돼요. 그러면 그 자식이 이렇게 생각 ‘나, 우리 어머니 윤달에 수의를 해드렸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왜? 건강하시라고. 오래 사시라고.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장 수의는 이생에서 가장 여법한 옷을 해드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해가지고는 수의를 딱 올려놓고 한 번씩 거풍하고 이렇게 옛날에 우리 조상님들의 좋은 풍속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70이 되면 내 주변 정리를 또 하는 거예요. 옛날 어머니들은 얼마나 현명했느냐 하면 그것도 이제 미리 친정어머니가 그런 교육을 시켜요. 시집을 가서는 어떻게 해라, 남편은 하늘같이 받들어라, 가족은 어떻게 해라, 이런 가정 교육을 다 시켰는데 요즘은 그런 게 아니고 막 무조건 서울대학 보낼라고 학원만 뺑뺑이 돌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서울대학 간다고 행복한 건 아니에요, 그죠? 그러는데 그런 교육을 현명한 어머니 또 부모님들이 교육을 시킨 사람, 이런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그 아이가 분명히 효자가 돼요. 최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효자를 하는 행위는 가장 현명한 행위예요. 효자를 하게끔 해야 돼. 저도 상좌 스님들을 키워보니까 참 훌륭한 부모가 되기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마 상좌를 안 뒀으면은 그 부모님 마음 몰랐을 거예요. 상좌를 데리고 두고 보니까 썩는 속이 말도 못 해요. 상좌 공개적으로 흉을 보는데 썩는 속이 말도 못 한대, 여러분 그거 참아야 돼, 그죠? 그래서 며칠 전에도 상좌가 속을 썩였어요. 상좌가 속을 썩였는데 제가 완전 폭탄 발언을 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끄응’하고 침을 한 번 삼키면서 삼켰어요. 내뱉으면 안 되니까. 상좌는 죽을 때까지 같이 가야 되거든요. 내 상좌 안 하고 싶다고. 상좌는 좀 안 하고 싶다 해도 안 할 수는 또 있어요. 근데 자식은 안 하고 싶다고 안 해지질 않아.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백중 기도하는 그 근본 목적은 뭐냐? 우리 아들딸을 효자로 만들자. 그러면 내 마음이 넉넉해야 돼요. 내 스스로의 마음이 넉넉하지 않으면 그거 시시끈끈 눈에 걸려가지고 폭탄 발언하게 돼 있어요. 내가 더 그냥 화가 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울컥 내가 삼켜야 되는 그런 용기와 힘이 있어야 되는 그 내공을 갖춰야 그거를 갖출 수 있어요. 그래 그리고 폭탄 발언할 때는 내 마음이 진짜 따뜻할 때 폭탄 발언해야 돼. 안 그러면 감정이 동하면 결국 그 자식은 뻗나 가게 돼 있어요. 그래서 다 불행하게 돼 있다고. 그래서 이 윤달에 여러분들이 이 더운 폭염에 와서 기도하는 것은 다른 때보다 정해진 일은 거꾸로 매달린 죄인도 바로 서서 극락 가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이게 3천 년을 내려왔어요, 그죠? 이 3천 년 내려오는 좋은 풍속 이런 기간에 여러분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하얀 옷을 입고 까만 바지를 입고 이게 함께 옷을 그렇게 정장을 차려입고 오는 것도 예의입니다. 불교는 위의가 불교라 그랬어요. 그 사람 모습이 곧 부처님 모습을 표현했는데 그건 또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들이 기도를 매일, 우리 불교에서는 새벽 기도를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새벽에 예불을 하면 소 한 마리를 얻고, 저녁에 기도를 하면 닭 한 마리를 얻는다.
이 벌써 가치 알겠죠? 가치가. 소 한 마리가 얼마인지 요즘 모르겠어요. 닭 한 마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복이 쌓인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아침에 여러분들이 천수경을 독송하고, 우리 노보살님들은 그걸 매일 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매일 그 습관으로. 그 습관은 내가 마음을 먹어서 자꾸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다가 보면은 그걸 안 하면 찝찝해. 그리고 그걸 하니까 어느새 내가 몸에 익혀져 있어요. 그 선한, 그걸 선근이라고 그래요, 선근. 내가 그런 착한 기운이 내 습관으로 익혀지고 내 마음에는 그게 저장이 되더라는 거예요. 저장이 되니까 어떻게 돼요? 내가 바른 판단을 하게 돼요. 바른 행동을 하게 돼요. 그거를 저는 부처님 마음이라 그러고, 그거를 부처님 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잠깐잠깐 부처님을 만나게 되는 거예요. 부처님은 어디 계세요? 내 마음에 계세요. 부처님은 내 마음에 계시는데, 부처님 마음은 불심무구(佛心無垢), 부처님 마음에는 때가 없어요. 부처님 마음에 때가 없으니까 걸릴 게 없어. 판단하는 게 다 옳은 판단만 해요. 우리 할머니 말씀을 들으면 다 자다가도 떡이 생겨. 이렇게 신뢰를 하게 되는 가족들이. 그래서 기도를 해야 돼요, 안 해야 돼요? 매일 기도를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못 실천하고 있어요. 그러면 마음의 정원 진관사 신도님들은 매일, 지금 우리 불교는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라 갖고 너무 뭐가 많아 가지고 뭐를 해야 될 지를 모르는 거야. 이번에는 이거 했다가, 이번에는 지장보살하더만, 조금 있으니까 나무아미타불 해라 그러고, 또 뭐 관세음보살해라 그러고, 이렇게 하니까 헷갈려 하는 거예요.
사실은 다 똑같습니다. 왜냐 엄마, 아내, 딸, 이모, 고모, 한 사람이잖아요, 그죠? 다 똑같은 사람인데 부르는 사람이 다를 뿐이에요. 아내가 될 수도 있고, 딸이 될 수도 있고, 고모가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그래서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뭐든지 자기 입에 붙는 부처님을 하면 돼요. 그래도 진관사가 하는 부처님을 부르면 좋겠죠. 그래서 진관사는 나무아미타불로 염불을 하기로 시작했어요. 왜 그러냐면 나무아미타불 딱 하면 지장보살님도 자동으로 비서로 오셔요. 관세음보살님도 비서로 바로 오죠. 모든 부처님들이 오셔요. 특히 극락세계를 관장하기 때문에 내 마음을 어떻게 해요? 깨끗하게 해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우리 회주 스님이 하루에 10만 번, 요즘은 13만 번 하신대요.
지금 회주 스님께서 타의 모범이 되어서 진관사를 극락 정원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나무아미타불을 하루에 13만 번 하는데, 회주 스님 하시는데 우리는 왜 못하겠어요, 그죠? 그래서 우리는 다 같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특히 윤달에는 더해야 되겠죠. 윤달에는 더 많이 하는 거예요. 더 많이 나무아미타불을 여러분들이 하시면 그게 우리 목표가 이제 정해졌죠? 그리고 주지 스님 말씀을 믿어야 돼요, 안 믿어야 돼요? 믿어야 돼요, 믿어야 돼요. 제가 교회 다닐 때 하도 ‘믿습니다’를 많이 해가지고 그러는데 믿어야 돼요. 믿지 않으면 불신 지옥이에요. 그게 불신(不信), 믿지 않는다. 아닐 불자 믿을 신자거든요. 믿지 않으면 지옥이에요. 내가 남편을 믿지 않고 자식을 믿지 않아 보세요. 불안해서 못 살아. 안 그래요?
그러는데 주지 스님이 나무아미타불을 하면 극락이 되고, 내 마음이 맑아지고, 또 내가 지혜로워지고, 내가 염불하면 복이 증장이 돼요. 못 살 수가 없어요. 잘살게 돼 있어요. 그거는 제가 경험했어요. 죽도록 저도 천수다라니를 하다 보니까 어느새 제가 복이 많아지더라고요. 천수다라니를 죽도록. 이제 천수다라니를 죽도록 하는 걸 우리 회주 스님께서 나무아미타불을 13만 번 하시지만, 저는 제가 체득한 거를 천수다라니를 우리 진관사 신도님들이 또 함께. 나무아미타불은 노는 입에 염불하는 거예요. 길 가도 나무아미타불, 발을 걸어도 나무아미타불. 저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냥 걸어도 나무아미타불. 여러분들 설거지해도 나무아미타불. 그러면서 시간 시간 염염이 상속이라 염불은. 염불. 부처님을 염하는 것을, 부처님을 생각하는, 생각할 염자거든요.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을 염염. 생각 생각이, 상속, 이어지게 하는 것이 기도의 가피에요. 그게 수행자예요. 내 삶에 그런 시간이 많이 축적이 되면은 못 살 수가 없어요. 모두 다 잘 살게 돼 있어요. 특히 윤달에 또 백중 기도에 우리 수륙재 기도에 여러분들이 그렇게 함께 하신다면 기도 공덕 가피는 어떻게 오느냐? 첫 번째 현상이 내가 뿌듯해져요. 내 마음이 뿌듯한 순간 모든 번뇌가 구름같이 밀려가고 태양이 솟아오르는 거하고 똑같아요. 그러면 바른 판단을 내가 해. 나는 이번에 오늘 어떻게 해야 되겠다, 이 판단이 바른 판단이 나와요. 그거를 우리는 지혜라 그래요. 바른 판단을 하면 복은 저절로 따라와, 성공을 자연적으로 하게 돼 있어요, 그죠?
그렇게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 우리 진관사 마음의 정원 신도님들은 매일 일과로 부처님 마음을 따라 배우고, 부처님 마음을 실천하고, 부처님 마음을 사용하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고요. 또 이제 그래서 우리 윤달이 왔으니까 저도 우리 불자님들이 어떻게 하면 더 이렇게 복을 많이 받을까? 업장. 업장은 내가 행복하지 못한 행위를 업이라 그래요. 그걸 악업이라 그러고, 그러는데 악한 잘못된 습관, 그게 내 마음속에 저장이 되어 가지고 계속 그거를 화를 낸다든지, 욕심을 낸다든지,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든지, 이렇게 하는 거예요. 가만히 있어도 왜 예쁜 얼굴에 꼭 누구를 꼭 쑤셔야지 직성이 풀리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은 그걸 많이 익혔어. 그러면서 자기가 우쭐하는 거야. 왜냐하면 그게 저장이 많이 돼 가지고. 근데 그거는 그 마음을 이렇게 들여다보는 거, 그게 지혜입니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고 아차, 내가 또 노는 입에 염불하라 했는데, 염불이 아니고 그 못된 마음을 쓰는구나’라고 보기만 해도 고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게 나쁜 건지 모르고 죽을 때까지 그 짓 하다가 죽으면 어디 가겠어요? 지옥에 가요. 지옥은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죽어가 가는 지옥이 아니라 살아도 지옥에 살아요. 그 가정이 편하겠어요? 살아서 지옥을 많이 경험하면서 또 저장을 하는 거야. 그러지 말고 우리는 다 마음의 정원, 듣기만 해도 평화롭지 않아요, 그죠? 도량이 요즘 너무 예뻐요. 대웅전 앞에 잔디를 심어 놓으니까 제가 얼마나 뿌듯해 갖고 막 우리 거사님들을 못 살게 굴어요. 빨리 물 줘라, 빨리 물 줘라, 이렇게 하고는 뭐 물을 또 안 먹은 데는 그냥 바짝 말라가 이러면 내 마음이 타들어서 빨리 여기 물을 줘라, 이렇게 하면서 사람들이 오늘 오셔 가지고 어떤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너무 좋대요,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이런 소리 한 번 들으면요.
제 마음이 뿡뿡뿡 비타민이 뿡뿡뿡 들어와요. 그래, 왜냐하면 저 사람 마음에서 좋다는 에너지가 진관사에 좋은 에너지가, 그 사람에게 뭐예요? 들어갔기 때문에, 제가 들어가는 걸 봤기 때문에 제가 너무 마음이 흐뭇한 거예요. 그러면 일거가 몇 득이 되잖아요, 그죠? 그 사람도 진관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또 가면은 그게 삶의 에너지가 되고, 그 조직이 또 잘 되고, 이렇게 되는데 그래서 우리는 잘하자, 결론은 잘하자, 이 말이에요. 노는 입에 염불하고, 나무아미타불 많이 하고, 천수다라니 많이 하고, 이렇게 하자, 이 말이에요.
네, 그리고 이제 더 잘하기 위해서 8월 10일 날 저희가 삼귀오계 수계식을 합니다. 삼귀오계라는 것은 삼귀의(三歸依) 세 가지, 우리가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들에게 내가 의지하겠다, 온몸으로 의지하겠다, 모든 걸 바치겠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내 팔자를 한번 바꿔보겠다, 이게 삼귀의입니다. 그래서 모든 행사에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이게 불교의 세 가지 보배입니다. 그래서 삼귀계를 서약하는 거, 그래서 삼귀계라 그래요. 오계(五戒)라는 것은 살생하지 않겠습니다, 도둑질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 오계를 받아 가지고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실천하겠다라는 서원을 세우는 거거든요. 그래서 계는 서서 받고, 앉아서 금방 계 받아 놓고 금방 욕하는 거 있죠. 그래도 공덕이 된대요. 그래서 계는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좋다, 나쁘다? 그 말이에요. 계는 지난번에 받았는데 또 받나? 많이 받을수록, 우리가 지은 죄는 이만큼인데, 내가 이제 이만큼 극락 가려고 발을 옮겨놨어요. 그러면 자꾸 움직여서 가야 돼, 무조건 가야 돼요, 그 길을 보고.
그러는데 그래서 계를 받는데, 잉태한 애기도 계를 받으면 좋아요. 요즘은 애기를 태명을 많이 지어놓더라고요. 태명 뭐, 여기 사랑이, 저는 태명을 잘 지어주는데 마음이라고 잘 지어줘요. 마음이, 그리고 또 정원이라고 또 지어주고. 마음이 또는 정원이. 내 나름대로 여자애는 제 마음이라고 지어줄 때도 있고, 여자애는 정원으로 지어주고, 남자애는 마음이라고도 지어주고. 그래서 마음아, 너무 잘 왔다. 엄마 배를 만지면서 마음아, 넌 어떻게 그렇게 복이 많니, 지금 벌써 이렇게 엄마랑 같이 진관사에 왔구나, 이러면서 제가 배만 불룩하다 그러면 제가 뛰어가요. 뛰어가 가지고 오라 해 가지고 합장주도 주고. 그래서 이 배 속에 있을 때가 가장 큰 태교가 되니까 어쨌든 마음을 잘 써라 해가지고 그렇게 마음이라고 지어주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분은 요즘은 아주 신식 이름도 많이 짓더라고요. 그래서 태중 아기도 계를 받고, 금방 낳은 아기들도 계를 받고, 그러고 90 먹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를 받고, 손주들까지 다 가족을 여기에 계에 올리도록 여러분들 실천할 거죠? 꼭 하셔야 돼요. 진짜 이건 권선입니다. 제가 선을 권장하는 일이니까 여러분 8월 10일은 아이고 핑계 있으면 안 돼요.
이렇게 좋은데 핑계, 나는 뭐 가족 뭐 어쩌고, 가족 놀러 갔어, 뭐 어쩌고. 그건 바보예요, 그죠? 이게 맨날 오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여러분들 삼귀오계, 그리고 또 그날 자비수참이라는 우리 진관사에서는 잘 안 했던 기도입니다. 저희는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했는데 자비수참이라는 기도는 오달국사라는 아주 국사께서 그렇게 기도했던, 이제 여러분들이 읽어보면 알아요. 그래서 봉녕사 주지 스님께서 저희에게 공양을 했어요. 진관사 저기 윤달에 뭘 하면 좋을까, 그러니까 스님께서 그걸 추천을 해주는데 제가 내용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침부터 기도하고 오후에 수계식을 하니까 핑계 대지 말고 꼭 오세요.
네, 그래 가지고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 가지고 뭐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지만 어떻게 또 뭐 다 가르쳐준다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 그저 잔소리만 되지. 그러니까 오늘 기억할 것은 매일 같이 내가 루틴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겠다. 기도하면 꼭 가피가 있다. 내 마음이 편안하고, 가족의 일이 절로 절로 저절로 이루어지고, 현생에 극락을 닦을 수 있다. 그리고 나무아미타불을 꼭 하자. 그래서 관세음보살했는데 어떡해요? 그러면 관세음보살하면 돼. 나는 나무아미타불은 습관이 안 됐다. 그럼 관세음보살하시면 되는데, 우리가 통일된 거는 나무아미타불. 이 말도 한마디 더 하고 가야 되겠네.
아침에 제가 오늘 일정이 엄청 빡빡해 가지고 있는데 애기들이 일정이 없는데 애들이 왔어요. 그래서 “너희 이렇게 일찍이 어떻게 왔냐?” “네, 주지 스님 극락버거 가져왔어요” 이래요. 그래서 “공덕 쌓고 극락가세요” 그래서 제가 뚱 했어요. 생각도 안 했는데. 극락버거를 가져와가, 애들 입에 ‘공덕 쌓고 극락 가세요’ 법문을 내려줬어요. 아 그래서 내가, “네 불자님, 제가 공덕 쌓겠습니다” 해가지고 제가 시주를 했어요. 시주하고 햄버거, 극락버거를, 마음의 정원 극락버거 맛도 얼마나 있는지 몰라요.
그래가지고 오늘 극락버거를 제가 시주를 받았는데, 아이들 오늘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하는데, 제목이 <수행하고 극락 가고>랍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 진관사는 마음의 정원이죠? 이제 조금 더 진보했어요. 극락정원 진관사입니다, 그죠? 이거는 어린이 법회에서 네이밍을 줬어요. 지네들이 ‘공덕 쌓고 극락 갑시다’라고, 지금 어린이 법회 법우님들이 그렇게 했으니까 우리 다 극락 갑시다. 감사합니다.